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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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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vo 작성일20-05-17 18:48 조회6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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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어느때 보다 힘드는 해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계양봉사단, 함께사는마을 운영이 사실 어렵습니다

하기야 이런 상태가 계양봉사단, 함사마뿐 아니라 전국 아니 세계적인 상황일테니 투덜거릴 얘기가

아니기는 합니다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현수막으로 에코백을 만들거나, 면 마스크를 만들어 나누는 일,

작년 맥문동 씨앗을 채취해 농장에 보내고 올해 60,000촉으로 받은  맥문동을 서부천 제방에 심어가는 일이

전부였으니 왕성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다 조용히 사무국에서 지내야한다는 그 답답함이 어땠겠어요.

 

사진- 2010년 5월 17일 제10차 5.18민주묘역 참배 사진(이하 전체)


그렇게 4월이 보내고 5월을 맞았습니다. 5월...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올해 스무번째 5.18민주묘역 참배, 성지순례활동을 약속한 해 입니다

10년전 30주년때 이상원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미국에서 노란장미님 부부가 오셨고

저와 노란장미님이 각 300만원씩 기부금을 내고 온라인 모금, 대원들이 모아준 후원금으로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잊지않기위해 30명의 청소년들에게 805,180원씩의 장학금을 주었던...

 

 

노란장미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올해 스무번째 5월의 광주를 찾아가야 하는데...

2020년 5월16일(토요일) 노란장미님을 포함해 계양봉사단 모든 대원들의 마음을 담아서

국립 5,18민주묘역에 잠들어계신 영령들을 찾아뵈어야 하는데... 준비한 것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동안 많지 않았지만 두 명에서 여덟명까지 매년 각자 805,180원씩의 장학금을 만들어

민주의 문 앞에서 청소년들에게 전해 줄 수 있었는데 40주년의 금년에는  답답함만 넘치는...그랬습니다.

  

  

노란장미님의 페이스북 80518그룹 메인에 올려진 농협중앙회 계좌번호

2008년에 개설해 거래하다 2012년에 축협으로 거래를 옮기고 사용하지않던 그 계좌번호...

문득 이상한 생각이 떠올라 어제 온라인으로 조회를 해 보았습니다. 

어리석고 바보같고 참 너무도 무심한 녀석~~ 그리고 걱정거리가 단 번에 해소 되었습니다

 

 

  

이명희님, 박화순님, 김진수님, 정지홍님, 강정심님, 박규열님께서

2013년 1월에서 2014년 11월10일까지 보내주신 후원금1,200,000원이 들어있었습니다.

넘 고마움에, 넘 죄스럼움에 왁칵 눈물이 났습니다.

한 해동안 적게 모아온 것과 합해서 네 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다는 생각...

 

  

오늘 농협에서 1,200,000원을 인출해 수호천사에 전했습니다.

5월16일 스무번째 성지순례를 다녀오면서 네 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전해줄 부족했던 자금...

이명희님, 박화순님, 김진수님, 정지홍님, 강정심님, 박규열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넘 넘 죄송합니다.